중국 외교라인·관영매체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박차

홍수진 2023. 7. 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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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외교라인과 관영 매체가 나서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오늘(3일) 사설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은 불법이고, 일련의 국제법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류 전체에 대한 범죄"라며 "중국과 국제 사회는 이에 맞서고 있고 절대 타협하거나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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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외교라인과 관영 매체가 나서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오늘(3일) 사설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은 불법이고, 일련의 국제법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류 전체에 대한 범죄”라며 “중국과 국제 사회는 이에 맞서고 있고 절대 타협하거나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일본 측에 방류 계획 추진 중단과 과학적이고 안전하며 투명한 방식의 오염수 처리, 엄격한 국제 감독 수용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이 매체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 안전성을 평가할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네트워킹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최종 보고서 발표를 앞둔 IAEA를 향해 “객관성과 전문성, 공정성의 원칙을 지킴으로써 일본의 오염수 폐기 계획을 지지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당국도 오염수 방류를 예정대로 밀어붙이려는 일본 정부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우장하오 일본주재 중국대사는 지난달 30일 니시무라 아키히로 일본 환경상(환경부 장관)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과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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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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