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산 정상에 다닥다닥" 북한산 접수한 러브버그 방제 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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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백운대 정상, 눈 앞에 벌레떼가 날아듭니다.
'러브버그'가 이제 산 정상까지 등장한 겁니다.
러브버그는 지금까지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까지 출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러브버그를 무분별하게 방제하면 다른 벌레가 많아질 수 있다며 가정용 살충제나 분무기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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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백운대 정상, 눈 앞에 벌레떼가 날아듭니다.
바위에도, 비석에도, 나무기둥에도 이미 다닥다닥 달라붙어 있어 손을 델 수도 없습니다.
'러브버그'가 이제 산 정상까지 등장한 겁니다.
등산객들은 '불안하다', '혐오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등산도 못 갈 것 같다'며 '방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방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붉은등우단털파리, 암수가 함께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이 벌레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익충입니다.
국립공원은 수컷은 3일에서 5일, 암컷은 1주일까지 사는데, 올해는 지난해 보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장마로 일찍 등장한 만큼 이달 초 이후 개체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털파리류인 러브버그는 장마가 끝나고 날이 건조해지면 자연적으로 소멸하며,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아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러브버그는 지금까지 서울 전역과 경기, 인천 일부 지역까지 출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러브버그를 무분별하게 방제하면 다른 벌레가 많아질 수 있다며 가정용 살충제나 분무기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국립공원)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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