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소보슬라이 영입…이적료 1000억 원

김영훈 인턴기자 2023. 7. 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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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과거 팀의 주장이자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를 이을 새로운 8번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워크 퍼밋(취업비자) 허가에 따라 라이프치히(독일)로부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보슬러이의 등번호는 8번이다.

리버풀의 8번은 과거 팀의 주장이었던 제라드가 착용했던 번호로 리버풀 구단과 팬들에게는 애착 있는 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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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소보슬러이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리버풀이 과거 팀의 주장이자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를 이을 새로운 8번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워크 퍼밋(취업비자) 허가에 따라 라이프치히(독일)로부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보슬러이의 계약 기간은 2028년으로 5년이며,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07억 원)이다.

리버풀은 미드필더진에 고민을 안고 있었다.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조던 헨더슨으로 이어지는 주전 미드필더진이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흔들렸다. 백업으로 나선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쳄이벌린 역시 부상과 부진을 보여줬고 제임스 밀너는 제 몫을 해줬으나 선수 황혼기를 달리고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뒤따랐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스테판 바이세티치,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 어린 선수들을 중용했다.

결국 리버풀은 올여름 중원 보강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주역인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부터 데려왔다. 이어 추가 영입을 위해 다시 한번 이적시장에 뛰어들었고 발 빠르게 나서며 소보슬러이를 품었다.

소보슬러이는 헝가리 출신 미드필더로 측면 윙어까지 소화할 수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어린 시절 레드불 산하 리퍼링, 잘츠부르크(이상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다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46경기 출전해 10골 1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상을 보여줬다.

소보슬러이의 등번호는 8번이다. 리버풀의 8번은 과거 팀의 주장이었던 제라드가 착용했던 번호로 리버풀 구단과 팬들에게는 애착 있는 번호다. 오랜 부상과 이어지는 부진으로 아쉬움만 남겼던 직전 8번 케이타를 대신해 소보슬러이가 얼마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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