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더 저렴”… KT, ‘5G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

온라인 가입전용 신규5종 선봬
결합할인·OTT서비스 등 혜택

KT가 온라인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5세대(G) 이동통신 요금제를 새로 선보였다.

KT는 기존 요금제보다 약 30% 저렴한 다이렉트 5G 요금제 5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T가 내놓은 요금제는 △5G 다이렉트 69(데이터 무제한·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61(〃·월 6만1000원) △5G 다이렉트 49(120GB·월 4만9000원) △5G 다이렉트 46(80GB·월 4만6000원) △5G 다이렉트 34(8GB·월 3만4000원)다.

기존 다이렉트 요금제 3종은 혜택을 보완했다고 KT는 설명했다. ‘5G 다이렉트 37’(11GB·월 3만7000원)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10GB에서 11GB로 늘렸다. ‘5G 다이렉트 44’(30GB·월 4만4000원), ‘5G 다이렉트 55’(200GB·월 5만5000원)의 공유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10GB에서 각각 30GB, 40GB로 강화했다.

KT 관계자는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결합 할인 제공, 통신 이용 패턴에 맞춘 라인업 확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단말 할인, 만 29세 이하 데이터 2배 제공(‘Y덤’)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요금제는 ‘총액결합할인’ ‘우리가족무선결합’ 등 모든 KT의 결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예컨대 KT 인터넷 베이직을 쓰고 있는 이용자가 다이렉트 69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최소 5500원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개편한 Y덤도 다이렉트에 그대로 적용된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