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모든 임직원에 ‘안전 알림 문자’... “혹서기 건설현장에도 도입”

SAFETY ALIGO 통해 중대재해 ‘제로’ 목표

중흥그룹(중흥건설‧중흥토건)은 모든 임직원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알림 문자’인 세이프티 알리고(SAFETY ALIGO)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흥그룹이 건설근로자 건강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중흥그룹 제공

ALIGO는 ‘모든 임직원이 안전활동에 참여해 중대재해 Zero로 가자’는 뜻을 담은 합성어로, 중흥그룹만의 자체적인 재난안전문자 시스템을 말한다. 중흥그룹에서 발생한 최근 5년간의 재해 유형(기인물별, 연도별, 월별, 요일별)을 면밀하게 분석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사업장 특성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해 월 2회 이상 문자와 사진을 발송해준다.

중흥그룹은 이를 통해 중대재해 무(無)사고를 달성하는 등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옥외 작업을 해야 하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중흥그룹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 준수 여부를 위험성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탈수 예방을 위한 물과 음료 지급 여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여부 ▲폭염경보 발효 시간대의 옥외작업 시간 조정 여부를 확인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흥 관계자는 “이번 알리고 시스템이 모든 건설현장에 도입돼 안전한 환경이 정착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혹서기 인명피해 예방을 비롯해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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