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디빈첸조 영입 ... 토핀 보내며 지출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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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빌라노바대학교 동문회가 꾸려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단테 디빈첸조(가드, 193cm, 92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디빈첸조에게 계약기간 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뉴욕은 디빈첸조 영입에 앞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비 토핀(포워드, 206cm, 100kg)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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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빌라노바대학교 동문회가 꾸려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단테 디빈첸조(가드, 193cm, 92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디빈첸조에게 계약기간 4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연간 1,200만 달러의 계약이며 전액 보장된 조건이다. 이로써 뉴욕에 기존의 제일런 브런슨과 조쉬 하트에 이어 디빈첸조까지 더하며 NCAA 빌라노바 와일드캐츠 출신이 다수 자리하게 됐다.
디빈첸조는 지난 여름에 다소 헐값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둥지를 틀었다. 신인계약이 만료되며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으나, 새크라멘토 킹스도 그를 붙잡지 않았다. 디빈첸조는 2년 900만 달러에 당시 디펜딩 챔피언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번에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으며, 선수옵션 행사 후 빅애플로 입성했다.
지난 시즌 그는 7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9.4점(.435 .397 .817) 4.5리바운드 3.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그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골든스테이트에 출전 대비 뒤지지 않는 생산성을 자랑했다. 필요할 때 득점을 올려주는 것은 물론 골든스테이트의 에너지레벨을 좀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그는 이번에야 말로 더 좋은 조건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옵션을 행사해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할 수 있었으나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뉴욕에서 자신과 대학 시절에 우승을 일궈냈던 이들과 조우하게 됐다. 우승 도전과 친구 사이를 두고 고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은 조건에 동문과 함께 하는 것을 택했다.
뉴욕은 디빈첸조 영입에 앞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비 토핀(포워드, 206cm, 100kg)과 결별했다. 대신 뉴욕은 2라운드 지명권 두장을 확보했다. 다른 선수를 받지 않은 만큼, 토핀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680만 달러)을 트레이드 예외조항으로 확보했다. 해당 거래로 뉴욕은 지출 규모를 사치세선 아래로 낮췄다.
이로 인해 뉴욕은 완전한 중급예외조항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확실치는 않으나 해당 예외조항을 통해 디빈첸조를 붙잡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핀 트레이드로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사치세선 아래로 내려갔다 하나 샐러리캡이 가득 차 있기에 최저연봉이 아닌 이상 외부영입이 불가하다. 이에 토핀 트레이드가 디빈첸조 영입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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