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셀틱 러브콜' 양현준, "간절한 것은 당연. 이번 주 내 해결해야"(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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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이 셀틱 이적과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양현준은 지난 2021년 강원에 입단했고, 처음에는 B팀에서 활약했다.
양현준은 인천전 종료 후 취재진이 모인 믹스트존에서 "어떻게든 이번 주 내로 빨리 해결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셀틱 이적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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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양현준이 셀틱 이적과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강원FC는 7월 2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강원은 10경기 무승(3무 7패)과 함께 2승 7무 11패(승점 13)로 11위에 머물렀다.
최근 화두는 양현준의 유럽 이적이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양현준을 주시 중이다. 양현준은 지난 2021년 강원에 입단했고, 처음에는 B팀에서 활약했다. 에이스가 되자, 1군에서도 기회가 왔고 리그와 FA컵을 합쳐 10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만개했다. 리그 36경기 8골 4도움을 생산하면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시즌 도중 K리그 올스타로도 꼽혔고,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하긴 하나, 21세에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만큼 셀틱을 홀리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안이 도착했다. 하지만 강원이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이적에 먹구름이 꼈다.
양현준은 인천전 종료 후 취재진이 모인 믹스트존에서 "어떻게든 이번 주 내로 빨리 해결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셀틱 이적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하 앙현준 믹스트존 일문일답]
Q. 이적은 어떻게 되가나. 대표이사와 얼굴 못 본 것이 맞는가. 이적 논의라든가.
A. "네. 얘기를 하고 싶은데 지금. 뭐."
Q. 아버지와 에이전트가 연락을 하고 있다는데.
A. "하고는 있는데 진전이 없는 것 같다."
Q. 만나지도 못 했는가. 선수 본인도 못 만났나. 면담하자고 했을 것 아닌가.
A. "제가 면담하자고 했지만, 아직 못 만났다. (만나서 달래든 설득하든 해야 하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좀 아쉽긴 하다. (만남 요청을 할 것인가?) 일단 그런 개인적인 부분 때문에 경기력에 미치고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여기 남든, 거기 가든 경기력, 팀에 도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이번 주 내로 빨리 해결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미네소타는 450만불(59억), 셀틱은 250만 유로(36억)에 셀온. (강원이) 이적료 욕심이 많은가 본데.
A. "이적료가 부족하다면 제 연봉을 깎아서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 얘기가 된 게 없기에 마냥 아쉽다."
Q. 셀틱 오퍼 언제까지? 계속 기다려 준다고 하는가.
A. "그건 아닌 것 같다. 다른 쪽에서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좀 착잡하다. (가고 싶은 마음이나 간절함은 마찬가지인가?) 아직 간절한 것은 당연하다."
Q. 남는다는 생각은 하고 있나. 아니면 아직 생각이 없는가.
A. "아직 없다. 못 간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너무 가고 싶다. 노력을 해봐야 한다."
Q. 이번 주라고 한 이유가 있나.
A. "이유라기보다 제가 만나서 얘기를 너무 하고 싶다. 일 진행에 대해서는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번 주 내로 만나서 해결해서 그래야 될 것 같다."
Q. 감독과 대화는 했는지.
A. "처음 왔을 때 얘기만 했고, 지금까지 이적 관련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
Q. 동료들은 뭐라고 하는지. 같은 동료 입장에서 가는 걸 환영할 텐데. 기회 될 때 가라고 할 텐데.
A. "모든 선수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말씀하는데, 다 가라고 한다. (강원) 형들, 다른 팀 형들 다 그렇게 얘기하신다. 솔직히 유럽에서 오퍼 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부 다 그렇게 말씀하는 것 같다."
사진=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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