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전쟁’소설가 겸 번역가 안정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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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비극을 이야기한 소설 '하얀 전쟁'을 쓴 소설가 겸 번역가 안정효 씨가 별세했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영자 신문 '코리아 헤럴드'의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군에 입대, 백마부대 소속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얀 전쟁'(1985)을 썼고 '은마는 오지 않는다'(1987), '미늘'(1991),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2) 등 24권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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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의 비극을 이야기한 소설 ‘하얀 전쟁’을 쓴 소설가 겸 번역가 안정효 씨가 별세했다. 82세.
3일 유족에 따르면 최근까지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일 세상을 떠난 고인의 발인식이 이날 엄수됐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영자 신문 ‘코리아 헤럴드’의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 군에 입대, 백마부대 소속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얀 전쟁’(1985)을 썼고 ‘은마는 오지 않는다’(1987), ‘미늘’(1991),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2) 등 24권의 소설과 수필을 남겼다. 고인은 번역가로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포함해 약 130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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