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페이, PBA-LPBA 2023-24시즌 선수단 협약·출정식 진행

하나카드 프로당구단 '하나페이' 새 팀명으로 2023-24시즌 시작
창단 첫해인 전기리그 우승 등 당구계 돌풍
무랏 나시 초클루·사카이 아야코 선수 새로 영입
하나카드 프로당구단 서포터즈인 ‘하나 불독스’ 창단

사진=하나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가 '하나페이'라는 새 팀명으로 PBA-LPBA 2023-24시즌 선수단 협약 및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창단하며 프로당구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던 하나카드 프로당구단이 지난 6월 30일 하나카드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팀명을 '원큐페이'에서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2023-24시즌 선수 후원 협약 및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선수와 구단주인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비롯 임현빈 단장, 이완근 그룹장과 PBA 김영진 전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 시즌 공식적으로 출범한 하나카드 프로당구단 공식 서포터즈인 ‘하나 불독스’의 회원들이 참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즌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엔 지난해 주장 역할을 했던 김병호를 비롯 응우옌 꾸억 응우옌, 신정주, 김가영, 김진아 등 기존 핵심 선수가 그대로 남았다.

튀르키예 출신의 3쿠션 월드컵 통산 2회 우승자인 무랏 나시 초클루와 일본 여자 당구 에이스인 사카이 아야코가 새로 합류해 선수단의 전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팀 전기리그를 우승했지만 후반기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종합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올 해는 정규리그는 물론 포스트시즌을 포함한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한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공식 서포터즈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당구 경기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만들었던 사내 응원단이 이번 시즌 회사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공식 서포터즈로 출범했다.

구단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창단한 우리 하나카드 프로당구단은 신생 구단의 패기와 실력으로 저와 임직원은 물론 많은 당구팬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며 “올 시즌 우리 하나페이 당구단이 서로 더 많이 사랑하고, 서로를 더 많이 배려하며, 의리로 똘똘 뭉치는 원팀의 모습으로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