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전국 폭염 '온열질환 주의'…남해안·제주도 장맛비

차민진 2023. 7.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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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입니다.

밤낮없는 찜통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어제보다 더 덥겠고요.

이 열기가 밤에도 식지 못해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자나 깨나 더위 조심하셔야겠는데요.

크러쉬의 자나깨나 들으면서 날씨 정보 자세히 살펴보시죠.

먼저 SNS 글부터 보겠습니다.

'날씨가 진짜 무시무시하다ㅠㅠ 문 열고 나오는 순간 찜질방에 따로 없네' 하셨는데요.

뜨거운 열기에 장마철의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무려 35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내륙 많은 곳에서 33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더윗병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자주 섭취해 주시고요.

특히 바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틈틈이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한 비가 예상되는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오늘 제주 지역에 많게는 60mm 이상, 전남 해안에도 5에서 많게는 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원과 호남, 경남 서부 내륙에는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렸던 터라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곳이 많으니까요.

추가적인 호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장마 #폭염 #찜통더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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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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