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임업인'에 김해서 친환경 산딸기 생산 최석용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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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7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남 김해에서 산딸기를 생산하는 최석용(61) 산딸기닷컴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3년 전 귀산촌 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유기농 산딸기를 재배한 최 대표는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흔의 나이에 대학 식품공학과에 입학한 뒤 미생물학으로 석·박사과정을 거친 최 대표는 발효잼과 식초·와인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산딸기 가공품 개발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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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7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남 김해에서 산딸기를 생산하는 최석용(61) 산딸기닷컴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3년 전 귀산촌 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유기농 산딸기를 재배한 최 대표는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흔의 나이에 대학 식품공학과에 입학한 뒤 미생물학으로 석·박사과정을 거친 최 대표는 발효잼과 식초·와인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산딸기 가공품 개발에 앞장섰다.
그의 노력은 산딸기를 활용한 와인동굴과 열차카페 운영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현재 이곳은 연중 수십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 대표는 "처음 농약·비료 없이 산딸기를 재배할 때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5년여 노력 끝에 더 맛있고 건강한 산딸기를 재배할 수 있었다"며 "주변에서 점차 산딸기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생산량 급증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이어졌고, 자연스레 가공품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산물이 단순한 1차 생산물 판매를 넘어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이어져야 지속해 생산·판매할 수 있다"며 "임산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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