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로봇과 동행 2년차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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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 시장이 민선8기 2년차 첫 출근을 사족보행로봇과 함께 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출근하면서 간부공무원들과 새로 조성한 시청 산책로를 사족보행로봇 '비전60'과 함께 걸었다.
김 시장은 청사 로비로 들어와서는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리프트'와 함께 집무실로 이동했다.
김 시장은 "출근길 아침 로봇들과 함께하면서 구미가 로봇산업의 제조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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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서빙로봇을 청사내 문서수발에 활용 예정
(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김장호 구미 시장이 민선8기 2년차 첫 출근을 사족보행로봇과 함께 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출근하면서 간부공무원들과 새로 조성한 시청 산책로를 사족보행로봇 '비전60'과 함께 걸었다.
산책에 동행했던 사족보행로봇 '비전60'의 제조사는 로봇 전문 스타트업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다. 이 회사는 미국의 사족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와 기술이전을 통해 한국 내 로봇생산 권리 및 총판권을 확보했다.
'비전60'은 현재 개발된 사족보행로봇 중 최상급 사양이며, 실외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미군 공군기지에 순찰용 로봇으로 실전 배치되고 있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는 9월부터 월 100대를 생산목표로 구미 공장에 제조 인프라를 구축중에 있으며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 연 6천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청사 로비로 들어와서는 자율주행 서빙로봇 '서비리프트'와 함께 집무실로 이동했다. 서빙로봇은 사무실에서 수발해온 결재 서류를 김 시장에게 전달했다.
'서비리프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베어로보틱스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구미 인탑스에 생산기지를 두고 로봇을 양산하고 있다.
시는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사람이 직접하던 부서 간 서류전달 등의 업무 처리 과정을 베어로보틱스의 '서비리프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이달 중 강구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출근길 아침 로봇들과 함께하면서 구미가 로봇산업의 제조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로봇직업혁신센터구축사업,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 제조실증 기반 구축 사업 등 로봇산업의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초석을 쌓아가면서 로봇산업 분야를 지역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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