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7만원 깎아줬는데'…내 알짜카드가 없어졌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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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상반기 단종된 '알짜' 체크·신용카드가 160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카드사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가입을 중단한 카드는 체크카드 20종, 신용카드 139종 등 모두 159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년동안 체크카드 37종, 신용카드 79종 등 116종이 단종됐는데, 6개월 만에 그 규모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또 지난 2021년 단종된 카드(체크 42종·신용 167종)의 76% 수준입니다.
최근 신한카드는 교육비 할인 혜택으로 잘 알려진 '더 레이디 클래식' 신규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쇼핑 혜택이 컸던 '탄탄대로' 시리즈 발급을 중단했고 롯데카드는 '인터파크·벨리곰 카드' 등 온라인·홈쇼핑 할인 카드를, 현대카드는 '제로 모바일 에디션2' 등을 단종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혜택이 좋은 이른바 '알짜카드', '혜자카드'가 축소된 데는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 1분기 하나카드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66.2% 급감했고 BC카드(-66%), 우리카드(-50.3%), 롯데카드(-38.6%), KB국민카드(-32.5%), 삼성카드(-11.4%) 등 대부분 카드사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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