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홍정호·김태환 등 2024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

김동찬 2023. 7.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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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서울)과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김승대(포항) 등이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이들을 포함해 총 298명의 2024년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끝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다른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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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혈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 서울 기성용이 상대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2023.5.5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기성용(서울)과 홍정호(전북), 김태환(울산), 김승대(포항) 등이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이들을 포함해 총 298명의 2024년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294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끝나 FA 자격을 얻게 되며 FA 자격을 얻은 이후로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또 2004년 이전 K리그에 처음 등록한 선수들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에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 자격을 얻는다.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으면 FA 자격을 취득하지 않게 된다.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끝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다른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구단이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시작하려면 미리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K리그1에서는 총 128명이 올 연말로 계약 기간이 끝나게 되며 구단 별로는 전북 현대와 수원FC, FC서울이 16명씩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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