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코스메틱, 日서 프랑스 제쳤다”…코트라 ‘K-소비재’ 전시회 개최

이동수 2023. 7. 3.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호텔에서 새로운 'K-소비재'를 향한 일본 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 K-Lifestyle in Tokyo'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우리 소비재의 전방위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점포 2만여개), 종합 디스카운트스토어 '돈키호테'(450여개),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160여개), 한류 소비재 전문점 '칸비니'(24개) 등과 수출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호텔에서 새로운 ‘K-소비재’를 향한 일본 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 K-Lifestyle in Tokyo’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에선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헬스케어 △펫용품 △식품 △의료기기 분야 등 우리 기업 130개사의 유망 소비재 300여개가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일본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보고 싶다’는 바이어들의 요구에 맞춰 전시품 중 과반이 수출 경험이 없거나 다른 국가에서 인기를 끈 미상륙 제품으로 구성됐다. 현장을 방문한 바이어 100여개사는 직접 샘플을 체험하고 행사 다음 날부터 3주간 우리 기업과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사전 접수된 상담 희망건수만 122건으로, 3주 동안 300여 건의 온라인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 본사. 코트라 제공
일본 내 K-소비재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다양한 한국 제품을 쇼핑몰,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 일상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수요가 상당하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775억3000만엔으로, 역대 최초로 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일본 수입시장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은 25.4%로 프랑스(22.1%)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코트라는 이런 흐름에 맞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경쟁력 있는 한국 화장품을 선정하고 일본 바이어에게 최신 K-트렌드를 선보였다.

일본 대형 유통기업 A사는 “한국 제품 중에는 매력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가 많다”며 “아직 일본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제품을 찾고 싶다”고 전하며 기대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우리 소비재의 전방위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점포 2만여개), 종합 디스카운트스토어 ‘돈키호테’(450여개),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160여개), 한류 소비재 전문점 ‘칸비니’(24개) 등과 수출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코트라는 이번 제품 전시 외에도 일본 미상륙 제품을 모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해 일본기업에 제안하는 디지털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새로운 한국 제품에 대한 갈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우리 내수기업에는 새로운 기회를, 진출한 기업에는 수출확대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