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치료제 ‘유플라이마’ 美시장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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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토마스 누스비켈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을 글로벌 전역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도 현지 법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 처방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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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212억3700만달러(약 27조4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미국에서만 87%가 넘는 186억1900만달러(약 24조59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총 8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플라이마 도매가격(WAC)을 오리지널 보다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로 책정했다. 회사는 현재 다수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5월 기준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 내 고농도 비중은 86.7%를 차지한다.
또 유플라이마는 오리지널 보다 2배 이상 긴 유효 기간으로 상온에서 최대 30일 동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라텍스(천연고무) 제거로 알레르기를 방지해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췄다. 이와 함께 2024년 말을 목표로 미국과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은 유플라이마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7월부터 환자 및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보험이 없거나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본인 부담금 및 제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플라이마에 대한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누스비켈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을 글로벌 전역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에서도 현지 법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 처방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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