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취약계층 전기요금 복지할인 간편하게 신청하세요

손차민 기자 2023. 7.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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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을 간편하게 개선했다.

신청자가 '한전:ON' 사이트나 앱에서 복지할인을 신청할 때 '본인 행정정보 제3자 제공 요구'에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행정정보가 입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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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8종 행정정보, 공공마이데이터로 간편 신청
신청 시 '정보 제공' 동의하면 자동 정보 입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 영업손실이 1분기에도 계속되면서 적자가 최악인 38조원까지 불어났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14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15일 확정 발표를 앞둔 2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안을 협의 테이블에 올려 논의할 전망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의 모습. 2023.05.14. myjs@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취약계층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을 간편하게 개선했다.

한전은 3일 전기요금 복지할인 행정정보 자동연계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대가족·다자녀·출산가구, 독립유공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5·18민주유공자 등 복지할인 대상자가 전기요금 복지할인 신청 시 필요한 8종의 행정정보를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신청자가 '한전:ON' 사이트나 앱에서 복지할인을 신청할 때 '본인 행정정보 제3자 제공 요구'에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행정정보가 입력된다.

기존에는 본인이 복지할인 정보를 직접 입력하며 접수에 오류가 발생하곤 했는데, 앞으로는 복지할인 자격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한전은 기대한다.

김용호 한전 ICT기획처장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간편 신청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복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전도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의 계기가 되어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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