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현역’ 45세 부폰, 사우디 리그로부터 연봉 416억 제안받았다
45세의 나이에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잔루이지 부폰(45·파르마 칼초 1913)이 최근 사우디 리그로부터 연봉 416억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이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연봉 2,500만 파운드(약 416억 원)에 해당하는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부폰은 현재 소속팀 파르마(세리에 B)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고 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여러 선택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폰이 사우디 리그를 선택한다면 엄청난 연봉을 보장받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를 비롯하여 카림 벤제마(36·알 이티하드), 은골로 캉테(32·알 이티하드) 등 여러 스타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사우디 리그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파르마에 남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파르마에 남는다면 현재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령 골키퍼로 올라있는 안드레아 피에로본(54)의 기록을 넘어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재 피에로본의 기록은 45세 10개월 3일이다. 부폰이 잔류한다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 가지 선택지를 제외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택할 수도 있다. 이미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출전을 기록한 선수인 부폰은 그가 활약했던 시대의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기며 물러날 수 있다.
부폰은 1994년 파르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2021년 43세의 나이에 자신이 축구를 시작했던 파르마로 돌아왔다. 이후 주전으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에는 파르마의 세리에 B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이미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반열에 올라있는 부폰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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