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가짜 독립유공자 용납 못 해”

전혜정 2023. 7. 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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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국가보훈부가 독립유공자 서훈 재검토에 나선 가운데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김일성 정권을 만드는 데 또는 공산주의 혁명에 혈안이었거나 기여한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상훈법을 인용해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건국 훈장·포장을 주는 것"이라며 "항일 운동을 했다고 무조건 OK(오케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 정통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거나 공적조서가 허위로 드러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훈을 박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혜정 기자 hy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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