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택배노조 '하루 파업'에 택배사들 "배송서비스 유지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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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규모 총파업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도 동참하면서 배송차질 우려가 커졌지만 주요 택배사들이 대처에 나서면서 파업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000120), 한진(002320),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배송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지역에 대해선 대체인력·차량 등을 투입해 배송서비스 정상 유지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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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택배물량 적은날, 배송 차질 없을 것"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규모 총파업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도 동참하면서 배송차질 우려가 커졌지만 주요 택배사들이 대처에 나서면서 파업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000120), 한진(002320),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배송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지역에 대해선 대체인력·차량 등을 투입해 배송서비스 정상 유지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3일 업계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택배기사와 가전제품 수리기사 같은 특수고용직 근로자들이 이날 하루 파업한다.
택배노조는 이날 낮 12시30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택배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 내 쟁의권 있는 조합원들이 하루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택배사들은 하루 파업에 택배노조 조합원 7000여명 중 1000여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는 노조 조합원 비중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 배송차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 택배 서비스 제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월요일은 택배 물량이 가장 적은 날로 이번 파업에 실제로 참여하는 인원도 적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배송 예정인 상품은 기존 배송 인력만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 배송에는 차질이 없다.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파업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고객 서비스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해당 지역엔 필요시 대체인력이나 대체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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