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에이미 올슨, LPGA US여자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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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엄마가 되는 에이미 올슨(30·미국·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US여자오픈 참가자 156명 중 임신한 선수는 올슨뿐이다.
올슨은 "우리 둘(올슨과 배 속의 아기)이 페블비치에서 페어웨이를 함께 걷을 것"이라면서 "(US여자오픈 출전은) 오랫동안 기억할 아주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슨은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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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엄마가 되는 에이미 올슨(30·미국·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올슨은 임신 7개월 차. 지난 5월 US여자오픈 예선을 통과, 오는 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에 참가한다. US여자오픈 참가자 156명 중 임신한 선수는 올슨뿐이다. 올슨은 "우리 둘(올슨과 배 속의 아기)이 페블비치에서 페어웨이를 함께 걷을 것"이라면서 "(US여자오픈 출전은) 오랫동안 기억할 아주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슨은 2021년 22차례, 지난해 23차례 출전했지만 올해는 임신한 탓에 2회 출전에 그쳤고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398위까지 내려가 예선을 거쳐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슨은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다. 당시 선두였으나, 김아림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1타 뒤졌다.
올슨은 "스윙할 때 오른손이 배와 접촉하지 않도록 자세를 수정했고, 그래서 비거리가 줄었다"면서 "하지만 배 속의 아기는 내게 큰 힘을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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