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 “신경호 교육감 1년, 사리사욕을 위한 불통과 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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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지난 1년에 대해 "사리사욕을 위한 불통과 퇴행"이라고 평가했다.
3일 오전 전교조 강원지부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신 교육감 취임 1년에 대한 강원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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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가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지난 1년에 대해 “사리사욕을 위한 불통과 퇴행”이라고 평가했다.
3일 오전 전교조 강원지부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신 교육감 취임 1년에 대한 강원교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번 조사는 도내 교사 1만5941명 중 1755명이 답해 응답율 11%를 기록했다. 응답자 가운데 조합원은 28.4%(501명)이고, 비조합원은 71.6%(1264명)다. 조사는 교직원이 사용하는 업무용 메신저를 통해 진행됐다.
설문 결과 신경호 교육감의 지난 1년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있다(51%)’와 ‘잘못하고 있다(30.1%)’고 답한 부정평가 비율이 81.1%에 달했다. 반면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다)는 9.9%(175명)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정책 시행 시 교사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6%(1537명)가 부정평가를 한 반면 긍정평가는 7.4%(129명)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 개선을 위해 우선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2가지 선택)에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보호 및 대응(64.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교육활동과 관계 없는 행정업무 경감(50.6%), 학급당 학생수 상한제 및 교사 정원 확보(43.3%)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교조는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신 교육감의 1년을 ‘사리사욕을 위한 불통과 퇴행’이라 평가한다”며 “그동안 교육감은 교사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밀어 붙여왔다. 교사를 무능하고 나태한 집단으로 낙인찍어 모욕하고, 학교와 학부모의 대립구도를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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