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어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6일 중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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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의 물꼬를 튼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이번달 6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재정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미국이 합의한 대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7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공지했다.
미국 경제사령탑인 옐런 장관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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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경제 라인과 소통채널 구축 목적인듯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의 물꼬를 튼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역시 이번달 6일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재정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미국이 합의한 대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7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공지했다.
미국 경제사령탑인 옐런 장관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양국간 경제교류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에 대한 강도높은 제재를 실시하는 한편, 반도체 등 핵심부품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양국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미국의 이같은 대중국 적대정책을 먼저 폐기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다.
다만, 옐런 장관의 이번 방중은 양국간 꼬일대로 꼬인 경제현안을 해결하는 차원 보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 이후 새로 등장한 허리펑 부총리 등 중국의 경제 라인과의 소통채널 구축 목적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은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는 동시에, 양국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가드레일'(안정장치) 마련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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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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