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중 1명 "1년 안에 해외여행"…일본 가장 선호
오정인 기자 2023. 7.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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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비해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국내 소비자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는 일본이 꼽혔습니다.
3일 글로벌 결제기술업체 비자(Visa)는 지난달 2~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여행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결제기술업체 비자(Visa)가 지난달 국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1%가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자료=비자)]
조사결과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5.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문항에 대한 응답(46.4%)보다 8.7%p 증가한 수준입니다.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여행경비를 100만원 이상 쓰겠다는 비율은 60.8%로 나타났습니다. 금액 구간별로는 ▲50만~100만원(29.8%) ▲100만~200만원(26%) ▲200만~300만원(16.4%) ▲50만원 미만(9.4%) 순이었습니다.
해외여행 시 사용 예정인 결제수단 1위는 신용카드(77.7%)였고 2위는 현지 화폐(61.6%)였습니다. 지난해에는 현지 화폐(73%)가 신용카드(62%)보다 더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습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는 일본(26.7%)이 꼽혔습니다. 호주(12.9%)와 베트남(6.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이반 조사를 통해 해외여행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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