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ROR1 항체 한국·일본 특허 등록…혈액암 등 적용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3. 7. 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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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3일 한국과 일본에서 고형암과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ROR1을 억제하는 항-ROR1 항체와 그 용도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고형암과 혈액암 모두에서 발현되는 ROR1 타깃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고, 그중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은 비임상 데이터에서 우수한 항체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외에도 ROR1 타깃에 대한 다양한 국가에서의 특허 등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DC 등 신규 파이프라인들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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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년까지 한국·일본서 항-ROR1 단독항체·용도에 대한 권리 보장
ⓒ News1 DB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3일 한국과 일본에서 고형암과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ROR1을 억제하는 항-ROR1 항체와 그 용도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 권리는 2039년까지 보장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 외에도 미국, 중국, 유럽 등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ROR1은 고형암부터 혈액암까지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 돼 다양한 암종을 표적으로 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도 ROR1 항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하며, ROR1을 표적으로 한 ROR1 ADC(항체약물 접합체) 파이프라인도 인수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MSD(머크앤컴퍼니)가 27억5000만달러(약 3조6066억원)에 벨로스바이오를 인수했고 같은해 베링거인겔하임은 11억8000만유로(약 1조6890억원)에 엔비이테라퓨틱스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ROR1 표적 ADC 파이프라인이 부각되면서 에이비엘바이오는 레고켐바이오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씨스톤 파마슈티컬에 기술이전한 ROR1 ADC 파이프라인 'ABL202'(CS5001, LCB71)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L202는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에 레고켐바이오의 ADC 원천기술인 혈중안정적 링커와 Pro PBD라는 세포독성 항암화학 약물을 접합한 후보물질이다.

에이엘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ABL202는 미국, 중국, 호주에서 임상시험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등 차세대 ADC 개발 전략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고형암과 혈액암 모두에서 발현되는 ROR1 타깃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고, 그중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은 비임상 데이터에서 우수한 항체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외에도 ROR1 타깃에 대한 다양한 국가에서의 특허 등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ADC 등 신규 파이프라인들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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