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의 옛 스승' 위트먼 전 감독, “피닉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

“빌은 아직도 전성기에 있고 피닉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

NBA를 대표하던 약체인 피닉스 선즈는 지난 2019~2020시즌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했고 이후부터 서부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20~2021시즌에는 서부 2위를, 2021~2022시즌에는 서부 1위를 차지했다. NBA 파이널에도 진출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다만 목표인 우승까지는 실패했다.

그러자 피닉스는 지난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바로 리그 최고의 선수인 케빈 듀란트(206cm, F)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 피닉스는 단번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특히 듀란트 합류 이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서부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정규시즌을 마친 피닉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를 만나 4대 1로 승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덴버 너겟츠에 2대 4로 패했다. 우승을 위해 듀란트를 영입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피닉스는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했다. 크리스 폴(183cm, G)의 방출 루머, 디안드레 에이튼(213cm, C)의 트레이드 루머 등 다양한 루머가 돌았다. 그리고 피닉스는 폴을 통해 브래들리 빌(193cm, G)을 트레이드했다.

그렇게 피닉스는 빌-듀란트-데빈 부커(196cm, G)로 이어지는 빅 3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시즌보다 더 어려진 빅 3다. 그렇게 피닉스는 차기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는 상황.

이에 과거 워싱턴 위저드에서 빌과 함께 했던 랜디 위트맨 전 감독이 입을 열었다. 위트맨은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피닉스는 우승을 위해 빌을 데려왔다. 하지만 아무도 피닉스를 비난할 수 없다. 피닉스는 본인들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승의 기회가 항상 오는 것은 아니다. 빌은 아직도 전성기에 있고 피닉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제자였던 빌 트레이드에 대해 말했다.

과연 우승을 위해 또 한 번의 대형 트레이드에 성공한 피닉스가 이번에는 본인들이 원하는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축 선수들의 건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