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현대차그룹 SDV 첫단추…車관제기업 ‘유비퍼스트대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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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국내 차량 관제 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 선도기업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했다.
송창현(사진) 포티투닷 대표는 "FMS는 이동 및 차량의 데이터화를 통한 SDV 전환의 첫 단추"라며 "유비퍼스트대원 인수를 통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FMS 기술과 노하우, 유즈케이스(Use case)까지 확보하면서 미래차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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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국내 차량 관제 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 선도기업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했다. 지난해 8월 포티투닷이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번째 공식 행보다. 포티투닷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SDV 전환에 있어 FMS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인수 규모 등은 비공개다.
FMS는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차량 위치 및 상태, 운전 습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차량 원격 제어, 연료·충전 분석, 안전 운행 관리 등 고객 맞춤형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물류 업체 뿐만 아니라, 렌터카·카셰어링 사업자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티투닷은 FMS 시장 초창기부터 수만 대의 차량을 운영해 온 유비퍼스트대원을 인수해 SDV 아키텍처를 완성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면서 다수 차량을 동시다발적으로 관리하고, 수시로 바뀌는 도로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유비퍼스트대원은 현재 렌터카 회사부터 전세버스, 화물 운송 기업에 FM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도 높다. FMS를 도입하면 ‘플릿 기업’(차량 소유 및 관리 회사)은 실시간 차량 모니터링, 진단으로 다운타임(고장 등으로 중단되는 현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상이 감지되면 즉각 조치할 수 있다. 포티투닷은 비즈니스 연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종합 ‘플릿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송창현(사진) 포티투닷 대표는 “FMS는 이동 및 차량의 데이터화를 통한 SDV 전환의 첫 단추”라며 “유비퍼스트대원 인수를 통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FMS 기술과 노하우, 유즈케이스(Use case)까지 확보하면서 미래차 시대의 핵심인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해 가겠다”고 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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