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들 ‘일자리 150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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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이 향후 5년간 150만개 일자리를 창출키로 뜻을 모았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청년고용률은 개선되고 있으나, 청년의 눈높이에서 본 일자리 사정은 녹록지 않다"면서 "중견기업이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 힘쓰는 등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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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향후 5년간 범부처 지원 합의
우리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이 향후 5년간 150만개 일자리를 창출키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이를 위해 범부처적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에서 중견기업계가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 개최되는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계 최대 일자리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전년 대비 30% 증가한 우수중견기업 100개사가 채용부스를 운영하고 대학생·마이스터고 등 고졸인력·온라인을 통한 해외유학생 등 국내외 청년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인 1000여 명의 채용이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중견기업계가 연 20만명 수준의 청년채용 확대(현재 대비 10% 증가) 등 향후 5년간 150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또 산업부-교육부-고용노동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중견기업계의 우수 일자리 창출·확보·유지 전 과정을 범부처적으로 지원키로 합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5480개사로 전체의 1.4%에 불과하지만 고용은 전체의 13.1%(159만명), 수출액은 전체의 17.7%(1138억달러) 등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청년채용은 17.6만명(전체의 66%)으로 대졸초봉은 대기업 대비 85% 수준에 이른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청년고용률은 개선되고 있으나, 청년의 눈높이에서 본 일자리 사정은 녹록지 않다”면서 “중견기업이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선도하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 힘쓰는 등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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