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그레타 거윅 "韓 영화 팬, 서울에 온 것 믿을 수 없어"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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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이 한국 영화의 팬이라며 서울에 온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 이 도시에 이 영화를 가지고 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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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이 한국 영화의 팬이라며 서울에 온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 이 도시에 이 영화를 가지고 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레타 거윅 감독은 "한국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한국에서 나온 영화들을 너무 사랑한다, 내가 한국에 온 것조차 믿을 수 없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면 파리에 가는 것처럼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 기쁘다"며 한국과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전날 참석한 '바비' 핑크 카펫에 대해 "팬들도 지금까지 본 광경을 뛰어넘는 광경이었다, 그분들이 우리의 이런 영화들과 우리들이 기여한 모든 부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첫 연출작인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배우 출신 감독 그레타 거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내한한 마고 로비는 극중 바비랜드에서 수많은 바비들과 살아가고 있는 가장 완벽한 '바비'를 연기했다. 이어 라이언 고슬링이 바비랜드에 사는 수많은 켄 중 한 명으로 바비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중 바비와 예기치 못한 모험을 함께 하게 되는 '켄'을 연기했다. 더불어 아메리카 페레라가 현실 세계에서 바비 인형을 제조하는 장난감 회사 마텔의 직원 '사람' 역을 맡았다.
한편 '바비'는 7월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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