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OECD와 스마트시티 주제로 원탁회의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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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국제 협력을 위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공동으로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 공조를 주도한다.
이날 회의에선 스마트시티와 탄소중립 전환,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시키는 스마트시티 요소와 장애물,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스마트시티 기여도 측정 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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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현지시각 9시30분(한국시간 16시30분)에 OECD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OECD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이하 라운드테이블)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어떻게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회는 2019년 7월 개최돼 '스마트시티와 포용적 성장'에 관해 논의했으며 '스마트시티 성과 측정 방안'을 주제로 내세웠던 2회는 2020년 12월 각각 열렸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네덜란드·독일·일본 등 스마트시티 주요 선진국과 ITF(국제교통포럼) IEA(국제에너지기구) UN ESCAP(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 위원회) 등 주요 국제기구의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촉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성익 단장을 선두로 한 국토부 대표단은 한국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라운드테이블의 확대·발전을 위해 전세계 국가·도시 및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IEA, UN ESCAP 등 다양한 기관과 양자면담을 개최하여 스마트시티 의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C40이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5년 발족한 세계 대도시 협의체로 서울·런던·뉴욕·파리 등 40개 정회원 도시와 16개 협력회원 도시로 구성된다.
윤영중 국토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도시 등 다양한 도시정책 의제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고양에서 개최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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