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與 수조물 먹방, 해삼·멍게 수준의 정치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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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이른바 '수조물 먹방'을 한 것을 두고 "해삼, 멍게 수준의 정치 행위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겠다는 인식 자체를 보고 아주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수조에 물 떠 먹는 분이 5선 국회의원이고 그걸 또 먹으라고 하니까 옆에 분들은 먹고 그러면 수조에 있는 물도 바닷물일 테니까 짭조름하지, 그게 달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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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이른바 '수조물 먹방'을 한 것을 두고 "해삼, 멍게 수준의 정치 행위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겠다는 인식 자체를 보고 아주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수조에 물 떠 먹는 분이 5선 국회의원이고 그걸 또 먹으라고 하니까 옆에 분들은 먹고 그러면 수조에 있는 물도 바닷물일 테니까 짭조름하지, 그게 달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웃긴 건 대한민국이 물어보고 일본 정부가 대답해야 할 일을 야당이 묻고 정부 여당이 일본을 대신해서 우격다짐식으로 안심하라고 얘기하는 지금 상황이 아주 '웃픈'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가 일본 정부의 무단 방류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일본 정부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 정부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해야 할 일을 정부 여당이 일본을 대신해서 우격다짐으로 막 얘기하는 이 상황이 더 황당하다는 것"이라고 거듭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 여당이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최근 '대곡~소사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김동연 경기지사와 야당 의원들이 초대를 받았다가 취소가 돼 '패싱 논란'이 일은 것을 두고는 "좁쌀 정권, 밴댕이 대통령"이라며 "동네 친목회도 이렇게 운영 안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지금 자기 집안 잔치, 무슨 환갑 잔치 하듯이 '너는 오지 마라 너는 와라' 이런 식으로 하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좁살 정권도 이런 좁쌀 정권이 없고 밴댕이 대통령도 이런 밴댕이 대통령이 없다"고 거듭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도의 품위를 가지고서 무슨 국가를 운영한다고 그러느냐"며 "그러니까 장차관 인사도 지금 저모양 저꼴로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박 의원은 "나라 운영을 계속해서 이렇게 편향적으로 가면 국민들의 내년 총선에서 심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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