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등급기준’ 개정…싸라기 혼입한도 대폭 강화

오은정 2023. 7. 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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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쌀 등급 및 단백질함량 기준(농식품부 고시)'을 개정, '보통' 등급 쌀의 싸라기 혼입 한도를 20%에서 12%로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 '보통' 등급의 싸라기 혼입 한도가 다른 등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설정돼 있어 고시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쌀 등급은 '특' '상' '보통'으로 구분되며, 싸라기·피해립·분상질립(하얗게 변색된 상태의 낟알) 등의 혼입 정도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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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쌀 등급 및 단백질함량 기준(농식품부 고시)’을 개정, ‘보통’ 등급 쌀의 싸라기 혼입 한도를 20%에서 12%로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싸라기는 낟알 길이가 완전한 낟알 평균 길이의 4분의 3 미만인 것을 말한다. 싸라기 함량이 높으면 밥을 하는 과정에서 수분의 흡수가 빨라져 상대적으로 밥맛이 떨어지게 된다.

쌀 등급 기준 관련 용어 설명.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기존 ‘보통’ 등급의 싸라기 혼입 한도가 다른 등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설정돼 있어 고시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쌀 등급은 ‘특’ ‘상’ ‘보통’으로 구분되며, 싸라기·피해립·분상질립(하얗게 변색된 상태의 낟알) 등의 혼입 정도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특’ 등급의 싸라기 혼입한도는 3%, ‘상’ 등급은 7%다.

농식품부는 쌀 등급 등의 미표시 또는 허위 표시는 과태료 및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위반사항 발견 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정유통신고센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는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2024년 1월3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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