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해외 청년 인턴십' 모집…19일까지 접수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인턴십 선발절차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 지원자를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은 청년들이 해외건설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외현지에 파견하는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16개국에 5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국토부 산하 5개 공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7개 공기업이 참여하며 9개국에 파견할 청년 인턴 16명을 선발한다. 파견 9개국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몽골, 쿠웨이트, 케냐, 우간다, 모리셔스 등이다. 참여 공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체험형 청년인턴으로 고용돼 활동한다. 청년 인턴은 해외건설협회 주관으로 합동 교육 2주,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받은 이후 해외사업 현장 또는 지사에 6개월간 파견돼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게 된다. 파견비 200만원과 훈련비 1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청년 인턴 수료 후 공기업 지원 시 서류전형 가점 등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취업정보 인크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해외 인프라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