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호 월드컵 최종 엔트리, 5일 또는 6일 확정…31명 중 8명은 짐 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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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설 '콜린 벨호'의 23인 최종 엔트리가 조만간 확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 파주NFC에 소집된 31명의 태극낭자 중 8명은 짐을 싸야 한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벨 감독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이번 주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벨 감독은 "이름값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실력으로만 엔트리를 정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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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난조' 손화연 제외 30명 정상 훈련
(파주=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설 '콜린 벨호'의 23인 최종 엔트리가 조만간 확정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 파주NFC에 소집된 31명의 태극낭자 중 8명은 짐을 싸야 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 파주NFC에서 고강도 훈련을 이어갔다.
여자 대표팀은 6월18일부터 파주에 모여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나섰다. 이날도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오전 10시부터 강훈련으로 담금질에 나섰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H조에서 경쟁한다. 25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까지는 약 3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벨 감독은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이번 주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종 명단을 추린 다음에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평가전 겸 출정식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등 해외파들의 합류가 확정적인 가운데 2007년생의 페어 케이시 유진(PDA), 원주은, 권다은(이상 울산현대고) 등 '젊은 피' 중 깜짝 발탁이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벨 감독은 "이름값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실력으로만 엔트리를 정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KFA 관계자는 "아이티전을 앞두고 수요일(5일) 또는 목요일(6일)에는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벨 감독이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명단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엔트리 발표를 할지는 미정이다.
한편 2주 전부터 고강도 체력 훈련에 집중했던 대표팀은 이날은 전술 훈련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나섰다.
컨디션 난조로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개인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30명의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 모여 땀을 흘렸다. 발목 염좌로 재활에 집중했던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도 동료들과 함께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 미드필더 장슬기(인천현대제철)는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 올라왔다"며 "고강도 훈련을 통해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체력적으로 좋아지면 다른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자 대표팀 간판 지소연은 "10년 이상 호흡했던 친구들이 절반 이상인데 황금세대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이라면서 "1차전인 콜롬비아전 단추부터 잘 껴야 한다. 그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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