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멕시코법인 출범…중남미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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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공조 기업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멕시코법인을 출범,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멕시코에서 시장 기반을 형성,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캐나다법인에 더해 멕시코까지 담당하게 된 이상규 법인장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멕시코에서도 프리미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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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공조 기업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멕시코법인을 출범,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온수기 1위 경험을 중남미로 확대할 교두보로 삼는단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미겔이달고에서 멕시코법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멕시코에서 시장 기반을 형성,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경동나비엔은 칠레에선 이미 2위 업체와 2배 가까운 차이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멕시코는 현재 연간 70여만대의 일반형 온수기가 판매돼 유럽업체들이 현지기업을 인수해 뛰어들고 있다. 다만 아직 저가제품 위주의 시장으로 분석된다.
안전한 연소를 위해 외부공기를 끌어와 이용하는 ‘강제급배기식(FF방식)’이 일반적인 국내나 북미, 유럽과는 달리 실내공기를 그대로 연소시키는 ‘자연배기식(CF방식)’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안전성 문제도 제기된다. 게다가 해발고도 2000m를 상회하는 도시가 적지 않은데도 이를 고려하지 않아 사용상 불편도 적지 않다.
미국, 캐나다법인에 더해 멕시코까지 담당하게 된 이상규 법인장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멕시코에서도 프리미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법인 출범식에는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와 멕시코시티 지속가능에너지개발부 총괄 등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참여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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