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진주 ‘필리핀 사랑해주세요’ 관광부 새 캠페인

2023. 7.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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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부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필리핀을 사랑해 주세요(Love The Philippines)'을 론칭했다.

3일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를 비롯해 필리핀 관광부 장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Christina Garcia-Frasco)가 직접 캠페인 론칭 셀레모니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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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The Philippines’ 론칭
체험과 경험의 수준 향상에 초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부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필리핀을 사랑해 주세요(Love The Philippines)’을 론칭했다.

3일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를 비롯해 필리핀 관광부 장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Christina Garcia-Frasco)가 직접 캠페인 론칭 셀레모니를 주관했다.

필리핀 관광 새 캠페인 론칭 세레모니. 가운데가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왼쪽이 필리핀 관광부 장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Christina Garcia-Frasco).

이번 캠페인 론칭의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세계 관광 트렌드에 큰 변화가 있었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관광객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전체적인 필리핀 브랜드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관광의 새 교두보가 될 론칭 행사를 격려하고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은 필리핀 국민, 관광객 모두가 필리핀에 보여주는 진정한 사랑에서 출발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새 캠페인은 필리핀 관광업계의 발전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은 단순한 필리핀 관광지 홍보뿐 아니라 전반적인 여행 경험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여행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속가능성 강화 등 거시적 목표를 지향한다”고 부연했다.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 로고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에는 필리핀 방문객 한 명 한 명에게 보내는 필리핀 사람들만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함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Love The Philippines은 또한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 유구한 역사, 독특한 문화와 다양성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특히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18개국이 선정된 주요 생물다양성 국가 중 하나이며, 독특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 등도 필리핀만의 색다른 즐길거리”라면서 “예를 들어, 현지 토착민과 예술계에서 선보이는 태피스트리(여러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은 필리핀 사람들의 존엄과 고결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필리핀을 대표하는 고유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이처럼 필리핀의 무궁무진한 자연과 필리핀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직 충분히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필리핀 사랑의 메시지를 들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해 필리핀은 1월 1일부터 6월 26일까지 264만 1993명의 방문객을 기록, 2022년 한 해 동안 달성했던 입국자 265만 명의 기록에 근접했다. 필리핀 경제에서 관광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큰 비중은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2022년 기준 관광 업계 종사자는 535만 명으로 추산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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