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신당 준비모임 명칭은 ‘새로운당’…“9월 창당 목표”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7.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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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새로운 정당 준비위’로 명칭 변경
前 민주노총 대변인이 집행위원장
“민주당, 발적전 해체만이 정답”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준비모임이 3일 단체 명칭을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새로운당)로 확정했다.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위원장에는 정호희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변인을 임명했다.

금 전 의원이 주도해온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 약칭은 ‘새로운당’이지만, 신당 명칭은 별도로 논의해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당은 대표자를 따로 두지 않고 포럼에 합류했던 정호희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이끈다. 정 집행위원장은 전국운송하역노조(화물연대) 사무처장, 전국운수산업노조 사무처장, 민주노총 대변인 등을 맡았다.

새로운당은 “9월 중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곽대중 새로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와 오늘이 완전히 다른 민주당, ‘발전적 해체’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곽대중 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을 기어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민주당의 의도는 뻔하다”며“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회를 무시하는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정략적 입법 폭주일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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