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맨시티 원한다"...역사상 가장 비싼 센터백 탄생 직전→'1433억에 협상'

백현기 기자 2023. 7. 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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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맨시티는 8,6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에 그바르디올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는 그를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대화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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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맨시티는 8,6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에 그바르디올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는 그를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맨시티와 라이프치히는 대화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세계 최고 수준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대인 방어, 속도, 발밑 능력 등 현대축구가 요구하는 센터백의 전형이다. 현재 라이프치히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며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4강을 이끌었다.


그리고 '유럽 챔피언' 맨시티는 그를 꾸준하게 관찰했다. 맨시티는 센터백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다음 시즌에는 더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또한 백3를 사용할 경우, 카일 워커가 뛸 수 있는데, 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에 센터백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쉽게 내주려 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인덱스'는 "만일 그바르디올이 맨시티로 간다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것이다. 라이프치히는 그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32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보다 적은 액수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라이프치히로서는 역대급 센터백을 쉽게 내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하지만 맨시티는 생각보다 더 진심이었다. 맨시티는 이 제안과 가까운 8,6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의 금액을 제시하려 한다. 만일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당초 가장 비쌌던 수비수 이적료인 해리 매과이어의 8천만 파운드(약 1,333억 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한편 그바르디올 본인도 맨시티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 디렉터에게 맨시티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해진다. 맨시티와 선수 본인의 의지 모두 강하기 때문에 그바르디올의 이적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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