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디트로이트, 해리스와 모리스 영입 ... 경험 보강

이재승 2023. 7.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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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선수단을 든든하게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브루클린 네츠와의 트레이드로 조 해리스(가드-포워드, 198cm, 100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대신 건네주는 것이 없는 만큼, 브루클린은 해리스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만큼의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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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선수단을 든든하게 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브루클린 네츠와의 트레이드로 조 해리스(가드-포워드, 198cm, 100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해리스의 잔여계약과 두 장의 2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대신 건네주는 것이 없는 만큼, 브루클린은 해리스의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만큼의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확보하게 됐다.

# 트레이드 개요
피스턴스 get 조 해리스, 2027 2라운드 티켓(from 댈러스), 2029 2라운드 티켓(from 밀워키)
브루클린 get 트레이드 예외조항(1,990만 달러)
 

이어 디트로이트는 LA 클리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현금(210만 달러)을 확보했다. 발사 코프리비카(2021 2라운드 27순위)에 대한 지명권리를 보내는 대신 현금을 얻었다. 추가로 워싱턴 위저즈와의 트레이드로 먼테 모리스(가드, 188cm, 83kg)를 데려왔다. 워싱턴은 2027 2라운드 티켓과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얻었다.

# 트레이드 개요
피스턴스 get 먼테 모리스
위 저 즈 get 2027 2라운드 티켓, 트레이드 예외조항(980만 달러)

피스턴스는 왜?
디트로이트는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층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까지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한다는 이유로 어린 선수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알렉 벅스와 한 시즌 더 함께 하기로 했으며, 여기에 해리스와 모리스를 더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해리스는 외곽에서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며, 모리스는 케이드 커닝햄의 뒤를 받칠 포인트가드로 제 격이다.
 

그러나 해리스는 지난 시즌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 부상으로 14경기 출장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지난 시즌에 기대를 모았으나 전과 같지 않았다. 그간 브루클린이 막강한 BIG3를 구축했던 것을 고려하면 해리스의 전반적인 경기력과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사뭇 뼈아팠다.
 

지난 시즌에는 74경기에 나서 경기당 20.6분을 소화하며 7.6점(.457 .426 .643) 2.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에 비하면 기록 하락이 도드라졌다. 3점슛 성공률은 여전했으나 전반적인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끝내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이미 브루클린은 부분 개편으로 여러 포워드를 모으면서 새판을 짰다.
 

정통 포인트가드인 모리스는 지난 시즌에 워싱턴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냈다. 62경기에서 평균 27.3분 동안 10.3점(.480 .382 .831) 3.4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올렸다. 다음 시즌 커닝햄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벅스와 함께 커닝햄의 백코트 파트너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난 여름에 덴버에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가 된 그는 이번에도 거래를 피하지 못했다.

네츠와 위저즈는 왜?
브루클린과 해리스의 동행은 실패했다. 브루클린은 해리스와 2020년 여름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4년 7,500만 달러의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지난 2021-2022 시즌을 제외하면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것이 트레이드의 신호탄이 됐다. 브루클린도 어린 선수들이 대거 자리해 있어 그의 만기계약을 덜어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이번에 대대적인 변화를 택했다. 브래들리 빌(피닉스)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을 트레이드하면서 개편을 예고했기 때문. 다음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모리스도 정리했다. 그러면서도 카일 쿠즈마(4년 1억 200만 달러)를 앉히면서 이해하기 힘든 행보를 택했다. 그러나 쿠즈마로 중심을 잡으면서 서서히 팀을 다지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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