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거윅 감독 “‘작은 아씨들’→‘바비’, 여성에 관심있는 것 같다”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7. 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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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여성성 강한 작품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작은 아씨들'에 이어 '바비'까지 여성성 강한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고 그걸 여자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행동들을 하려고 하는지. 이러한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게 기본적인 면인 것 같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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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여성성 강한 작품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오전 서올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바비’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그레타 거윅 감독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작은 아씨들’에 이어 ‘바비’까지 여성성 강한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할리우드가 나에게 어떤 걸 기대하냐고 생각하냐면, 사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작가로서, 감독으로서 굉장히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내가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가진 작품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규모가 작은 영화도, 큰 영화도, 개인적인 주제를 다룰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고 그걸 여자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행동들을 하려고 하는지. 이러한 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게 기본적인 면인 것 같다”라고 짚었다.

더불어 “그리고 이제 그런 호기심을 많이 갖고 있었던 게 커리어적으로 잘 발전한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내 머릿속에 어떤 판타지 영화 리뷰처럼 영화화하고 싶은 주제들이 있다. 보통 한 작품을 하는데 3-4년이 걸린다. 다작을 할 수 있는 선택과 환경은 아닌 것 같은데 계속해서 좋은 영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관심사가 있는 주제에 대해 계속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당주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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