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표시제도, FDA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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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식품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미국식품의약국(FDA) 담당자가 참여하는 '미국 식품 분야 표시 제도 설명회'를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국내 수출기업의 미국 식품 표시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적합 원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줘 K-푸드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식·의약 규제기관과 다각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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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식품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미국식품의약국(FDA) 담당자가 참여하는 '미국 식품 분야 표시 제도 설명회'를 1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3월부터 4차례 이뤄진 식약처와 FDA 기관장 간 정례 면담을 계기로 마련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설명회에서는 FDA 식품안전·응용영양센터(CFSAN)의 표시 제도 담당자가 미국에서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 영양 성분 표시기준, 건강 기능성 표시 인정요령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식약처는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한국식품산업협회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접속 코드를 받아 줌 영상회의에 접속하면 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0~2022년 국내 기업의 미국 수출 식품 가운데 통관이 거부된 것은 모두 404건이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6건이 표시기준 위반 때문이었다. 구체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표시하지 않았거나 식품첨가물 기재 누락, 건강 관련 기능성 표시 위반 등이 문제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국내 수출기업의 미국 식품 표시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적합 원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줘 K-푸드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식·의약 규제기관과 다각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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