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마고 로비 "제작자로서 '바비' 인형을 통해 여성성에 대한 이야기 하고 싶었다"

김경희 2023. 7.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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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바비'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마고는 "배우로서 그레타의 작품을 오랫동안 봐 왔다. 제 친구인 그레타는 스윗하고 친절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감독으로서도 작품을 보면 비젼이 뛰어난 분이다. 영화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많고 영화와 영화사, 영화 제작의 기술에 대해 박학다식하고 그에 대한 존중이 있는 인물이어서 그와 함꼐 영화를 하는 것에 대해 머뭇거릴 필요가 없었다. 기술, 테크직 적인 부분을 그레타의 지휘하에 이뤄냈다. 작가로서도 뛰어나고 사람으로도 굉장히 좋은 분이다. 5년 동안 바비 작업을 하면서 제가 존중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작업을 하고 싶었다."라며 그레타 거윅 감독에게 각본과 감독을 의뢰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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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바비'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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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빌론' '암스테르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밤쉘' '아이, 토냐' 등의 작품에서 멋진 연기를 펼친 마고 로비는 이번에 영화 '바비'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환대였다. 열광적인 환대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었다. 예상도 못했고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한국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마고는 "배우로서 그레타의 작품을 오랫동안 봐 왔다. 제 친구인 그레타는 스윗하고 친절하고 카리스마가 있다. 감독으로서도 작품을 보면 비젼이 뛰어난 분이다. 영화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많고 영화와 영화사, 영화 제작의 기술에 대해 박학다식하고 그에 대한 존중이 있는 인물이어서 그와 함꼐 영화를 하는 것에 대해 머뭇거릴 필요가 없었다. 기술, 테크직 적인 부분을 그레타의 지휘하에 이뤄냈다. 작가로서도 뛰어나고 사람으로도 굉장히 좋은 분이다. 5년 동안 바비 작업을 하면서 제가 존중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작업을 하고 싶었다."라며 그레타 거윅 감독에게 각본과 감독을 의뢰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마고는 "어제 눈물날뻔 했다. 생일을 기념해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았고 한국의 팬들이 정말 친절하고 바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느낄수 있어서 매우 감동적이었다."라며 어제 핑크카펫 행사에서 깜짝 이벤트로 마고로비의 생일축하를 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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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몸매의 바비를 연기했던 마고 로비는 "1959년에 처음 만들어진 금발에 검은색과 하얀색의 수영복을 입는 이미지를 연기했다. 그건 바비의 스테레오 바비였다. 이미 박스에 들어가 있는 바비는 자기가 할수 있거나 할수 있는 게 이미 정형화 된 인물이었다. 그가 현실로 나가게 되서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실제 여성과 상상의 여성, 대표되는 여성 등 다양한 여성성들이 완전히 연결되어서 여자가 엄마가 되건 친구가 되건 그냥 사람이 되건 모든 걸 완벽하게 할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그걸 우리가 인형에게서 배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인형은 여성이 아니고 사물일 뿐, 그런데 여성성을 상징하는 물건이다. 그런 상징을 통해 여성의 여성성에 대한 고민을 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싶었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지를 이야기했다.

마고 로비는 "주머니에 도마뱀을 넣어다니고 진흙탕에서 노는 스타일이었다. 저 말고 다른 여자 아이들은 다 바비 인형을 가지고 놀았다. 장난감이나 인형은 자신을 반영하는 도구가 되는데 그런걸 가지고 어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다양한 어른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걸 받영한게 인형이었던 것 같다."라며 의외로 어릴때 인형을 가지고 놀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바비'는 7월 중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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