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핑크' 마고 로비의 최애 컬러는..."분홍색 아닌 노란색"

김지혜 2023. 7.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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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의 세 주역이 자신이 가장 애정하는 색깔과 그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바비를 대표하는 컬러는 핑크색인데 각자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나 자신을 대표하는 컬러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각자의 취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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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바비'의 세 주역이 자신이 가장 애정하는 색깔과 그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 그레타 거윅 감독은 "바비를 대표하는 컬러는 핑크색인데 각자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나 자신을 대표하는 컬러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각자의 취향을 밝혔다.

마고 로비는 "올 여름엔 단연 핑크지만 저는 옐로우 컬러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마고 로비는 바비의 시그니처 컬러라 할 수 있는 핑크색 의상을 입고 영화 내내 연기를 펼쳐 '인간 핑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내한 행사와 기자회견에도 모두 핑크색 컬러의 의상을 입고 나타나 영화 속에서 바비가 걸어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아메리카 페레라는 "저는 레드다. 제가 아일랜드인인데다 불과 관련이 있는 민족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레타 거윅은 "보라색을 가장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또 제가 인디고(indigo: 남색·로열 블루)컬러를 좋아하는데 완벽한 푸른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라색이 인디고에 가장 비슷한 것 같다. 마법의 색상이랄까. 매력적인 색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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