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오염수 공청회? 요식행위였다"…처음부터 '해양 방류'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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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처리 방식을 사실상 해양 방류로 결정해 놓고 요식행위로 공청회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후쿠시마현 한 주민은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2018년 8월 진행된 공청회를 "김 빼기였다"며 "요식행위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에 관해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들의 안전성 검토 등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최적의 안을 선택했다고 주장했지만, 처음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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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처리 방식을 사실상 해양 방류로 결정해 놓고 요식행위로 공청회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후쿠시마현 한 주민은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2018년 8월 진행된 공청회를 "김 빼기였다"며 "요식행위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공청회 소위원장을 맡았던 야마모토 이치로 나고야가쿠게이대 교수도 사실상 결론을 정해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주민들은 해양 방류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고, 지상 보관을 검토하고 다시 논의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그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는 더 이상 열리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에 관해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들의 안전성 검토 등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최적의 안을 선택했다고 주장했지만, 처음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김종미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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