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아메리카 페레라 "우리는 우리의 최고버전이라는 게 영화의 메시지"

김경희 2023. 7.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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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바비'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어글리 베티'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아메리카 페레라는 "많은 면에서 제가 지금까지 했던 작품을 보면 저와 비슷한 외모의 사람이나 문화에 많이 맞춰져 있었다. 소녀들은 바비를 가지고 놀면서 여성이 된다. 그래서 저도 그레타 거윅 감독이 성인 여성의 이야기를 바비를 통해 하고 싶었다는 것에 감탄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만들고 마고 로비가 제작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에 출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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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바비'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타 거윅 감독,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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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조합상 코미디부문 여자 연기상, 에미상 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 TV뮤지컬코미디부문 여자주연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의 소유자 아메리카 페레라는 "대박"이라는 한국말로 첫 한국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영화 푸티지도 한국 팬들과 함께 공유했는데 이 아름다운 도시에 올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어제 있었던 핑크카펫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메리카 페레라는 "어릴때 바비인형을 많이 갖고 놀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바비라는 제목의 영화에 참여하게 된게 스스로도 놀랍다. 어린 여자아이였다면 지금은 다양한 바비 인형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 잘 가지고 놀수 있을거 같다. 요즘에는 바비 인형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주체적인 상징을 부여한 버전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어릴때 바비와의 추억이 많지 않은 성장과정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글리 베티'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아메리카 페레라는 "많은 면에서 제가 지금까지 했던 작품을 보면 저와 비슷한 외모의 사람이나 문화에 많이 맞춰져 있었다. 소녀들은 바비를 가지고 놀면서 여성이 된다. 그래서 저도 그레타 거윅 감독이 성인 여성의 이야기를 바비를 통해 하고 싶었다는 것에 감탄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이 만들고 마고 로비가 제작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에 출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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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며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우리의 가장 최고의 버전이라는 것. 우리는 완벽하게 태어났고 우리는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다."라며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했다.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바비'는 7월 중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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