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럿코, 구단 월간 MVP 선정 시상식 진행

4~6일 KT와 주중 홈 3연전서 시구 행사도 마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을 갖는다. LG 구단은 열리는 kt위즈와의 주중 홈 시리즈에서 구단 월간 시상식 및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3연전 첫째 날인 4일에는 경기 시작 전 LG 트윈스 임원동호회에서 후원하는 '6월 월간 수훈 선수 시상식'을 진행한다. 6월 월간 수훈 선수에는 애덤 플럿코(투수)가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플럿코는 지난달(6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해당 기간 동안 3승, 31탈삼진, 평균자책점 0.84라는 뛰어난 성적을 냈다.

LG 트윈스 선발 마운드에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애덤 플럿코는 LG 임원동호회에서 후원하는 '6월 월간 수훈 선수' MVP와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하는 디지털 락커룸 월간 MVP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사진=LG 트윈스]

우수 타자와 우수 투수에는 김현수(내야수, 외야수)와 김진성이 각각 선정됐다. 감투상은 오지환(내야수)이 받는다.

3연전 둘째 날인 5일에는 '6월 디지털 락커룸 월간 MVP' 시상식과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6월 디지털 락커룸 월간 MVP에도 플럿코가 선정됐다.

그는 팬들과 선수단 투표로 MVP가 됐다. 플럿코에게는 LG 울트라 PC가 시상품으로 지급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시상식 참여 기회와 블루석을 제공한다. 10명에게는 티켓링크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날 시구에는 배우 민우혁이 나선다. 그는 최근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로이킴 역할을 맡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선수 은퇴한 뒤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배우 민우혁이 5일 열리는 LG와 KT 위즈전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LG 트윈스]

민 씨는 LG에서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배우로 새롭게 출발했다.

그는 군산상고를 나와 지난 2003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다. 민 씨는 구단을 통해 "공을 내려놓은지 너무 오래되어 긴장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선수가 아닌 배우로서 마운드에 오르게 되어 기분이 묘하고 떨리지만, LG가 승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멋진 시구를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또한 이번 3연전을 통해 외국인 선수 3명을 테마로 하는 'Fantastic Three' 스페셜 티켓과 문보경(내야수)의 포토카드를 운영한다. 포토카드 중 스페셜 카드를 뽑은 팬에게는 티켓링크 상품권이 지급된다.

구단 월간 시상식과 시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