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장미란 차관에 대한 야권의 인신공격, 수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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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개각에 대한 야권의 비난 행렬을 보면 합리적 기준이 실종된 상태"라며 "장미란 차관에 대한 야권 극렬 지지자들이 퍼부은 인신공격은 한마디로 수준 이하"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에서 "역도선수가 뭘 아느냐는 식의 질 낮은 폄하 발언과 최윤희 전 차관 사례를 망각한 자기모순은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 대결주의의 소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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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개각에 대한 야권의 비난 행렬을 보면 합리적 기준이 실종된 상태"라며 "장미란 차관에 대한 야권 극렬 지지자들이 퍼부은 인신공격은 한마디로 수준 이하"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에서 "역도선수가 뭘 아느냐는 식의 질 낮은 폄하 발언과 최윤희 전 차관 사례를 망각한 자기모순은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 대결주의의 소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탁월한 올림픽 업적과 학문적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 영웅을 진영논리에 따라 욕보이는 병든 정치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극우주의자로 몰아세우는 것도 과도하게 편향된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9일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역도영웅' 장미란 용인대 교수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발탁하는 등 대규모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북한에 대한 굴종, 일방적 퍼주기를 유일한 통일방안처럼 주장하며 이에 어긋나면 무조건 반통일세력으로 낙인찍는다"며 "상호주의와 국제사회 보편적 원칙을 강조하는 입장이 어떻게 극우가 되고 반통일이 되는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헌법에 비춰볼 때 김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고 하지만 우리 헌법 제4조는 단순 평화통일이 아니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규정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미다. 민주당이 적대적 대북관이라고 비판하는 김 후보자 발언들은 안보가 우선이라는 주장의 연장선"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남북 대화를 깨트리고 끊임없이 대결을 격화시켜 온 것은 북한 정권"이라며 "민주당은 북한 정권의 그 같은 행태를 늘 감싸는 데 급급하다. 더 이상 북한 핵개발과 통미봉남 전략에 농락당하지 않으려면 통일부가 대북지원만을 지상과제로 삼는 소극적 역할에서 벗어나 북한 인권문제와 내부 변화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면에서 김 후보자는 통일부를 변화시킬 적임자"라며 "야당에서도 후보자의 지엽적 발언만 문제삼지 말고 청문회를 통해 전체적인 정책비전에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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