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IAEA보고서 공개 앞두고 박광온 "日 맞춤형 보고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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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을 검증해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일본 맞춤형 보고서가 될 우려가 있다"고 3일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어업 관련 단체 등에서도 반대하고 있음에도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한국 정부는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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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을 검증해온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일본 맞춤형 보고서가 될 우려가 있다"고 3일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어업 관련 단체 등에서도 반대하고 있음에도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한국 정부는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 △우리 해역 내 해수 방사능 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오염수 위기 대응 매뉴얼이 준비됐는지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끝까지 막을 것인지 등 세 가지 질문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1개의 방사능 탐지기가 2018년부터 41차례 고장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부는 이를 점검하고 결과와 함께 기능 보강 방안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 국정감사 당시 우리 해역에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된 것에 대한 위기대응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고 (국회가) 촉구한 바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5월까지 완료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완료하지 못했다"며 "국회에 보고하고 국민과 언론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국이 오염수 방류에 찬성하면 과연 수산물 수입 금지 명분이 지켜질 수 있을지도 국회에 보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달 4~7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 때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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