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헬리콥터, 2달간 침묵 깨고 로버와 교신 ‘성공’ [여기는 화성]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23. 7.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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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달 간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의 교신이 끊겼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지난 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연락이 제기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화성 지표면을 탐사하는 퍼시비어런스 로버와 짝을 이룬 인제뉴어티는 예제로 분화구 내의 중요한 삼각주 지역인 세이타 지역 탐사를 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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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약 두 달 간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의 교신이 끊겼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지난 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연락이 제기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4월 22일 인제뉴어티가 51번째 비행 중에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 (이미지 출처: NASA/JPL-칼텍)

NASA 관계자는 지난 달 30일 인제뉴어티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6일 예제로 분화구에서 진행된 화성 헬리콥터의 52번째 비행 끝날 무렵의 교신 이후 처음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조시 앤더슨은 "로버와 헬리콥터가 현재 탐험하고 있는 예제로 분화구의 일부 지형은 험준한 지형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신 중단 가능성이 더욱 높다”며, “인제뉴어티가 통신 범위로 돌아와 지난 52번째 비행의 확인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NASA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 (사진=NASA/JPL-Caltech/ASU)

인제뉴어티는 지난 4월 화성에서 2년에 걸쳐 50번째 비행에 성공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마지막으로 진행된 52번째 비행은 지표면으로 약 363미터 높이에서 약 139초 동안 진행됐다.

추가 점검에서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확인되면 인제뉴어티는 앞으로 몇 주 내에 다시 화성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 지표면을 탐사하는 퍼시비어런스 로버와 짝을 이룬 인제뉴어티는 예제로 분화구 내의 중요한 삼각주 지역인 세이타 지역 탐사를 탐사하고 있다. 이 곳은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찾고 화성 토양 샘플을 수집하기에 좋은 장소 중 하나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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