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신당 “민주, 어제·오늘이 완전 달라…해체가 답”

김해솔 2023. 7.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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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신당' 준비 모임 새로운당(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이 3일 최근 '노란봉투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무시하는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정략적 입법 폭주일 따름"이라며 "이런 민주당은 고쳐 쓸 수 없다.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비판했다.

곽 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을 기어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민주당의 의도는 뻔하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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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방송법…文 정부 땐 안 하다 왜 이제 와?”
“尹 거부권 노리는 것…민주, 정권 재창출에만 혈안”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 및 수산물 안전성과 어업인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에 대한 수정안이 재석 172인, 찬성 171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금태섭 신당’ 준비 모임 새로운당(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이 3일 최근 '노란봉투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무시하는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정략적 입법 폭주일 따름”이라며 “이런 민주당은 고쳐 쓸 수 없다. 발전적으로 해체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비판했다.

곽대중 새로운당 대변인은 이날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곽 대변인은 “우리가 민주당에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없던 정의감과 노동자 연대 의식이 왜 갑자기 생겨났느냐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불쑥 생성된 법안이 아니다. 문 정부 시절부터 논의됐지만 당시 거대 여당이던 민주당이 지지부진 뭉개던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란봉투법의 구체적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와 정권을 잃었을 때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에서 우리는 민주당의 위선과 가식을 재삼 목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사안은 한둘이 아니다. 지금 국회 본회의에 부의돼 통과를 저울질하는 방송법 개정안의 경우에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7월 여야 합의로 통과를 앞두고 있었다”며 “그러나 문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검토 지시를 내려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당시 문 대통령은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사람을 공영방송 사장으로 뽑는 것이 도움이 되겠는가’라는 황당한 발언까지 했다”며 “자신이 대선에서 방송법 개정안 통과를 약속했음에도 말이다. 그리고 (민주당이) 정권을 잃자 다시 본회의에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곽 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을 기어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민주당의 의도는 뻔하다”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운동권 86세대들이 주축이 된 지금의 민주당은 능력이 없는 것뿐 아니라 양심도 없는 세력”이라며 “오직 정권을 다시 잡는 것에만 눈을 밝히는 사당(邪黨)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이들을 ‘반국가 세력’이라고 지칭한 윤 대통령의 표현도 과했지만, 왜 그런 말까지 듣게 됐는지 민주당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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